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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작은 도서관

그때 알았더라면 좋았을 것들 리커버에디션

by 마음주머니곰 2020. 3. 13.




그때 알았더라면 좋았을 것들 (리커버에디션)
국내도서
저자 : 정여울
출판 : 21세기북스(북이십일) 2020.0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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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때 알았더라면 좋았을 것들 

리커버 에디션


서른도 훌쩍 넘고 새로운 시작을 하는 이 시점에서

20대를 돌아보게 되어요.

저의 20대는 두려움으로 기억되고 있어요.

사람과의 만남에서 상처를 받을까하는 두려움, 

성과를 내야한다는 조급함,

다른 친구들과의 비교 삼박자가 어우려져서 ㅎ

그 때는 정말 조개껍데기 안에 콕 숨어 있고 싶은

맘뿐이었어요. 


그때 알았더라면 좋았을 것들...

지금에서는 많이 생각하게 되죠. 

세상에 대해 그렇게 겁먹지 말고 

더 경험하고 실패하고 세상을 두루두루

느꼈어도 좋았을 걸이라고 그 때의

나에게 토닥토닥 해주고 싶어요.


지금 감정이 몰아치는 20대이건

그랬던 이십대를 돌아보는 30대이건

이 책 그때 알았더라면 좋았을 것들은

잔잔한 위로를 해주는 책입니다.



서툴러서 상처밖에 줄 수 없었던

나의 20대에 사과하며...


그 시기에 심하게 요동치는 감정을 

조용히 보다듬어 주는 따뜻한 시선이 

느껴집니다.


"20대를 떠올리면 가장 먼저 생각나는

단어가 '외로움'이었다. 아무리 많은 사람들과 

함께 있어도, 나는 병적으로 외로움을 느꼈다.

어딜 가도 미칠 것처럼 외로웠다.

그 외로움마저도 부끄러워서 주기적으로

대인기피증에 걸렸다. 

내가 외로워하는 걸 다른 사람에게 

들키기 싫었기 때문이다.

'사랑을 준만큼 받을 수는 없다'는 것을

매순간 '맨땅에 헤딩'하며 배우는 시기가

바로 20대였기 때문일 것이다."


외로움과 두려움에 사로잡혀 눈물 흘리던

저에게 들려주고 싶은 이야기들...



사랑과 우정, 여행, 방황, 배움, 사랑 등등

20대에 고민할만한 이야기들이 담담하게

나와있습니다. 


행복 강박과 성공 강박에서 벗어나

20대의 모든 경험을 소중하게 담아내는 것...

정말 그때 알았더라면 좋았을 것들...


하지만 그런 내가 있었기에 또 이런

삼십대의 내가 있다고 알게 해주는 책...


"물건 대신 삶을, 유행 대신 우정을

채워도 채워지지 않는 공허함 대신 생에 대한

감사를 느길 수 있는 방법을 고민하기 

시작했다. 조금씩 눈이 맑아지고 

마음 또한 가벼워지고 있다. 기쁨도 더 온몸으로 

깊숙이 느끼고, 슬픔도 더욱 투명하고 

냉철하게 느낄 수 있게 되었다."


지금에 와서는 모든 순간이 소중하게 

느껴지는 20대

방황도 멋지게 슬픔도 아름답게 

즐기는 법에 대한 이야기

그때 알았으면 좋았을 것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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